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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오대쌀 동남아, 미국 이어 홍콩 입맛 사로잡았다

철원오대쌀 동남아, 미국 이어 홍콩 입맛 사로잡았다

조한종 기자
입력 2020-02-21 15:10
업데이트 2020-02-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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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용암지대인 강원 철원평야에서 생산되는 철원오대쌀이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홍콩으로 수출되며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있다. 철원평야 전경. 철원군 제공
청정 용암지대인 강원 철원평야에서 생산되는 철원오대쌀이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홍콩으로 수출되며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있다. 철원평야 전경. 철원군 제공
강원도 철원 청정 용암지대에서 생산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쌀 철원오대쌀이 쌀의 본고장인 동남아뿐 아니라 홍콩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철원동송농협에 따르면 철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대쌀은 지난 2019년 4.2t에 이어 지난 14일에도 2차분 11.7t을 홍콩에 수출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이어 홍콩 수출길이 활짝 열린 셈이다.

그동안 동송농협 오대쌀 수출 실적은 2016년 중국·인도네시아에 87t, 2018년 중국 20t, 2019년 미국 2.8t에 이어 홍콩 15.9t 등으로 수출액도 2억 94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출된 철원오대쌀은 홍콩 현지에서 일본쌀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와 다양한 포장단위 구성으로 인기가 높다.

철원 오대쌀은 추가령 용암지대의 풍부한 물과 청정자연 환경속에서 자라면서 밥맛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탄강에서 현무암으로 덮인 부분의 풍화토는 비옥한 땅으로, 철원 용암대지는 관개용수의 공급으로 강원도 대표 곡창지대로 꼽힌다.

진용화 동송농협 조합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 철원오대쌀의 고품질화 및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전 세계 수출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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