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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규제, 가시적 조치를” 강경화, 日외상 만나 촉구

“수출규제, 가시적 조치를” 강경화, 日외상 만나 촉구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0-02-17 01:48
업데이트 2020-02-1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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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회의… 왕이와 “習방한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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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내신 대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내신 대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한미·한일·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각각 한미 방위비분담협상과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등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직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5분간 약식회담을 하고 조속히 방위비분담협상을 재개해 상호 수용 가능한 내용으로 협상을 타결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합의했다.

강 장관은 같은 날 열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조속히 철회돼야 하며 일본이 보다 가시적이고 성의 있는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하고 양측이 이전에 합의했던 대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상반기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시 주석의 방한이 상반기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다만 강 장관은 회담 후 “구체적인 (방한) 날짜는 좀더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20-02-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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