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우리사주·호반건설, 상생의 손 맞잡았다

입력 : ㅣ 수정 : 2020-02-1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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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간 상생협력 양해각서 체결
상호 신뢰 위해 일체의 적대행위 중단
호반 “조합 동의 없이 지분 매입 안 해”
박록삼(왼쪽)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과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가 10일 서울신문 9층에서 우리사주조합의 동의 없이는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호반건설 주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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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록삼(왼쪽)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과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가 10일 서울신문 9층에서 우리사주조합의 동의 없이는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호반건설 주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호반건설이 ‘서울신문의 발전과 주주 간 상생’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신문의 실질적 1대 주주인 우리사주조합과 3대 주주인 주식회사 호반건설은 10일 서울신문 9층에서 ‘서울신문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호반건설 양측은 상호 신뢰를 위해 양해각서 체결 즉시 상호 간에 이뤄졌던 일체의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 호반건설은 보유 중인 서울신문 지분의 매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우리사주조합의 동의 없이는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기재했다.

호반건설이 주주로서 서울신문을 독립 언론, 지속 가능한 언론으로 만들기 위해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이 진행하는 제반 활동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박록삼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은 “호반건설이 3대 주주로서 성실하면서도 책임 있게 앞으로 진행될 협의에도 임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양해각서 체결 이후 서울신문 경영진과 우리사주조합은 호반건설과 주주로서 서울신문 발전의 구체적인 노력 등을 담은 ‘상생협약서 체결’을 위한 논의를 곧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사장)도 “서울신문과 호반건설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 이른 시일 안에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해 6월 포스코가 보유하던 서울신문 지분 19.4%를 사들이면서 3대 주주가 된 바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20-02-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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