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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공기청정기 1만여대 초중고에 기증

LG, 공기청정기 1만여대 초중고에 기증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20-01-29 21:58
업데이트 2020-01-3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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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기증한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경기 파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LG 제공
LG가 기증한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경기 파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LG 제공
LG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LG는 지난해 1월부터 262개 전국 모든 아동사회복지생활시설에 공기청정기 3100여대와 사물인터넷(IoT) 공기질 알리미 서비스, 인공지능(AI)스피커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전국 433개 초중고교 등에도 대용량 공기청정기 1만 100대를 기증했다. LG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아동청소년은 성인보다 호흡량이 더 많아 고농도 미세먼지가 높으면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LG는 1995년부터 25년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 아동 1571명에게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도 기증했다. 저신장 아동은 통상 1년에 4㎝ 미만 자라지만 ‘유트로핀’을 지원받은 아동은 연평균 8㎝, 최대 20㎝까지 성장했다고 LG는 설명했다.

LG는 지난해 7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26명에게 10억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34명은 추가 치료로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는 아동들이다.

유트로핀 복용 후 20㎝가 성장했다는 한 학생은 “과학자가 돼서 나와 같은 이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20-01-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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