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평택항~중국 여객운송, 잠정 중단

‘신종코로나’에 평택항~중국 여객운송, 잠정 중단

김병철 기자
입력 2020-01-28 17:10
업데이트 2020-0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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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평택시청 항만정책과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평택시청 항만정책과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평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평택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을 오가는 여객 운송이 잠정 중단됐다.

28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을 오가는 4개 노선 선사들은 화물을 제외한 여객 운송을 다음 달 7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평택항에서 중국 룽청(榮成)항을 오가는 대룡해운은 이날 오후 5시 한국인 승객 없이 중국인 90명만 승선 시켜 출항한다.

이날 오전 8시 중국인 90명을 포함, 116명을 태우고 입항한 이 배를 마지막으로 평택항의 중국 노선 여객 운행이 잠정 중단된다.

앞서 웨이하이(威海)항을 오가는 교동훼리는 애초 승선 예정이었던 한국인 승객 20여명을 태우지 않고 화물만 선적한 채 이날 오후 3시 출항했다.

다만, 이들 4개 노선의 여객 운송을 제외한 화물 운송은 종전대로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현재 평택항에서 중국을 운항하는 노선은 옌타이(煙臺)항(연태훼리), 웨이하이항(교동훼리), 룽청항(대룡해운), 르자오(日照)항(일조국제훼리) 등 4개가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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