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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확정 쾌거

목포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확정 쾌거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1-28 13:23
업데이트 2020-01-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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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0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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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은 목포근대역사관 모습.
목포시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은 목포근대역사관 모습.
전남 목포시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목포시, 전주시, 강릉시, 안동시를 대한민국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확정 발표했다. ‘관광거점도시’는 고유한 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도시를 세계 수준의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치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거점도시 당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하는 관광분야 최대 규모 사업이다.

목포시는 근대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자산과 콘텐츠, 맛과 예향의 도시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세계적 관광도시로 성장·발전 가능성이 높이 평가받았다. 인근 시·군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확장성, 사통팔달의 교통접근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광주를 포함, 서남해안권 9개 시·군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낭만적 관광도시를 조성해 서남해안권의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년의 역사와 스토리를 간직한 근대 역사문화공간을 세계적인 도보여행의 메카로 만들고, 국제 슬로푸드 페스티벌, 목포 9미(味)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맛의 도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최장의 목포 가을 페스티벌 등 기존 콘텐츠를 강화하고, 세계 재즈페스티벌 등 새로운 체류형 문화예술 축제를 연중 개최해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시는 또 세계 최초 부유식 바다분수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수상무대를 설치하고, 바다 분수쇼와 문화예술 공연, 해상 불꽃쇼를 융합한 국내 최초의 복합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삼학도는 사계절 꽃이 피는 어린이친화형 테마정원으로 조성하고, 관광 유람선·낭만포차 등 섬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해양관광 거점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김종식 시장은 “힘든 고비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목포만의 발전 잠재력, 다양한 관광자원과 확장 가능성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며 “응원해 주신 시민들과 힘을 모아준 지역 정치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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