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 2.45% 역대 최저

입력 : ㅣ 수정 : 2020-01-01 05:29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셋값이 낮은 일부 강남구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최고 2억 ~ 3억원 내린 매물이 등장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대출 중단에 이어 27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 합헌 결정까지 ‘트리플 압박’이 겹치며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 12?16대책 이전만 해도 1층 시세가 21억8천만원이던 전용 76.49㎡는 19억7천만∼19억8천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2019.12.29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셋값이 낮은 일부 강남구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최고 2억 ~ 3억원 내린 매물이 등장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대출 중단에 이어 27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 합헌 결정까지 ‘트리플 압박’이 겹치며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 12?16대책 이전만 해도 1층 시세가 21억8천만원이던 전용 76.49㎡는 19억7천만∼19억8천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2019.12.29
연합뉴스

지난 11월 은행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가계·기업·공공 대출을 모두 합한 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11월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45%로 전월보다 0.05% 포인트 낮아졌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1년 9월 이래 최저치다. 주택담보대출의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장기 시장금리가 최근 상승세지만, 금리가 낮은 안심전환대출이 시행되면서 전체 대출금리를 끌어내린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 금리는 올랐을 것”이라며 “역대 최저는 일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평균금리도 전월 대비 0.05% 포인트 내린 연 2.96%였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4.56%)는 0.03% 포인트 내렸고 일반 신용대출(3.90%)은 전월과 같았다.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3.29%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3.05%)은 0.08% 포인트 내렸고, 중소기업대출(3.45%)은 0.06% 포인트 상승했다. 가계·기업·공공 대출을 모두 합한 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3.18%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6년 1월 이래 최저 수준이었다.

반면 예금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은행권 예금금리는 연 1.62%로 전월보다 0.07% 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가 낮아졌지만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예대 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은 2008년 12월(1.31% 포인트) 이후 최저 수준인 1.56% 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20-01-01 17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