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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저의 도시 성북, 라틴아메리카축제+유러피언크리스마켓 수익금 기부

대사관저의 도시 성북, 라틴아메리카축제+유러피언크리스마켓 수익금 기부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9-12-27 08:15
업데이트 2019-12-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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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의 대사관저가 있는 서울 성북구가 ‘2019 성북구 글로벌 문화축제’를 통해 조성된 성금 8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계층 이웃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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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화축제 수익금 기부
글로벌 문화축제 수익금 기부 서울 성북구가 올해 열린 글로벌 문화축제의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가운데 왼쪽부터 안나 후오빌라 핀란드 부대사, 한스 크나이더 명예성북동장(독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북구 제공
이번 글로벌이웃돕기 성금은 지난 9월 28일 중남미 12개국이 참가한 라틴아메리카축제와 지난 8일~9일 유럽 12개국이 참가한 유러피언크리스마스마켓의 참가 부스의 판매 수익금 10%와 주한 외국대사관및 외국인단체, 그랜드 힐튼 호텔의 기부 물품 경매 수익금을 통해 조성됐다.

부스 참여자를 대표해 독일인인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과 안나 후오빌라 핀란드 부대사가 이승로 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돌아갈 예정이다.

특히 유러피언크리스마스마켓에 참여한 핀란드를 비롯한 여러 대사관에선 매년 10% 기부금 이외에도 나머지 판매 수익금을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글로벌축제가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저소득 계층을 위해 자발적으로 수익금을 기부해주신 참여 대사관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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