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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TV 화질 경쟁 ‘불꽃’… 현대차 ‘개인용 비행기’ 주목

삼성·LG TV 화질 경쟁 ‘불꽃’… 현대차 ‘개인용 비행기’ 주목

정서린 기자
정서린, 강신 기자
입력 2019-12-23 01:40
업데이트 2019-12-2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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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20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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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1월 ‘CES 2020’에 300개가 넘는 국내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이 재연될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월 ‘CES 2019’에서 화제를 모은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TV ‘더 월’. 서울신문 DB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1월 ‘CES 2020’에 300개가 넘는 국내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이 재연될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월 ‘CES 2019’에서 화제를 모은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TV ‘더 월’.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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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1월 ‘CES 2020’에 300개가 넘는 국내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이 재연될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월 ‘CES 2019’에서 화제를 모은 LG전자의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서울신문 DB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1월 ‘CES 2020’에 300개가 넘는 국내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이 재연될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월 ‘CES 2019’에서 화제를 모은 LG전자의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서울신문 DB
새해 전 세계 산업계를 주도할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압축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에선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중소기업까지 311개 업체가 새해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여해 ‘신기술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해(255개사)보다 참가 규모가 늘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은 지난 9월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 이어 새해 CES에서도 재연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소니, 중국 TCL, 하이센스 등 다수 업체가 ‘8K TV’를 선보이며 치열한 화질 경쟁으로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CES에선 8K TV 자체가 이슈였다면 내년에는 어떤 새 기술을 도입했는지 보여 주는 동시에 146인치가 가장 작은 크기였던 마이크로 LED TV가 가정으로 들어왔을 때 유리한 사이즈를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80인치짜리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를 처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여 화제의 중심에 선 LG전자는 최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로부터 ‘8K UHD’ 인증을 받은 8K TV 제품을 이번 전시에 대거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CES에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일명 ‘소형 개인용 비행기’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그리고 이를 연결할 허브를 소개한다. 현대차는 ‘하늘을 나는 UAM’으로 도로 혼잡을 줄이고 개인화 설계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PBV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 곳곳에 허브를 만들어 UAM과 PBV를 쉽게 이용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도 참석하는 만큼 처음 공개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직접 소개할지 관심을 모은다.

두산그룹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다. 박정원 회장도 동행한다. 전통적인 제조업과 정보기술 등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 한발 앞선 대응으로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무인 자동화 건설 시스템인 ‘콘셉트 엑스’,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종 기술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두산밥캣의 작업 지원 프로그램,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의 수소연료전지 드론 등을 선보인다.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의 합동 부스를 올해보다 8배 이상 큰 715㎡(약 216평) 규모로 설치하고 그룹 차원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소개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9-12-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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