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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부터 ‘자상한 기업’에 인센티브 준다

중기부 내년부터 ‘자상한 기업’에 인센티브 준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9-12-22 21:04
업데이트 2019-12-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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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이버, 현대·기아차 등 10개 기업 선정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646테라스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의 밤’에서 박영선9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646테라스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의 밤’에서 박영선9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내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이 제도화되고 해당 기업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중기부는 22일 내년 ‘자상한 기업’을 12곳 이상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자상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로 정부 포상시 우대하고 동반성장평가 때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내놨다. 또 자상한 기업이 숙박시설 등 현물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경우 법인세 감면 혜택(10%)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법을 내년 중 개정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2년 면제, 출입국 우대 2년 등의 혜택도 줄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자상한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성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과 참여 기업이다. 중기부가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선정한 자상한 기업은 삼성전자, 네이버,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국민은행, 우리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하나은행,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기아자동차 등 10곳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을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는 데서, 네이버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했다는 데서 ‘상생과 공존’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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