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달서구 두류정수장으로 결정

대구시 신청사 달서구 두류정수장으로 결정

한찬규 기자
입력 2019-12-22 14:55
업데이트 2019-12-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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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가 달서구 두류정수장 자리로 결정됐다. 신청사 입지가 결정된 것은 지난 2004년 처음 건립 계획을 세운 이후 15년 만이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22일 시민참여단 평가 결과 등을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유치전에는 달서구 외에 중구, 북구, 달성군 등 모두 4개 지자체가 뛰어들어 경쟁을 벌였다.

25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은 지난 20일부터 2박 3일 합숙 논의를 거쳐 이날 신청사 입지 7개 항목별 평가로 입지를 정했다. 전문가가 제시한 항목별 가중치와 과열 유치전에 따른 감점 결과 등도 반영됐다.

시는 내년 기본계획 수립, 2021년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 착공해 2025년 신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지역 랜드마크 성격의 ‘복합행정 공간’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에는 부지 비용을 제외하고 30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대구시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망 확충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1993년 도심인 중구 동인동에 건립한 시청사는 시설이 낡고 업무·민원 공간이 부족해 행정능률이 떨어지고 본관·별관 분산 운영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김태일 대구시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 위원장은 “대구 미래가 달린 중요한 정책 결정의 권한을 시민이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최고 수준의 민관 협� 굡窄� “이번 평가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대구시민과 후보지 구·군 관계자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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