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文의장 항의 방문 “예산 막무가내 처리…재발 방지 약속해야”

입력 : ㅣ 수정 : 2019-12-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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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실 안에서 고성 터져나오기도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3일 여야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과 관련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 항의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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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3
연합뉴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12년 국회선진화법이 통과된 이후 국회의장이 예산안을 독단적으로 교섭단체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본회의에 상정한 경우는 없었다”면서 “문 의장은 이런 일방적이고 편파적 의사진행을 앞으로 결코 하지 않겠다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장이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하지 않는다면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도 했다.

심 원내대표는 회의 후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고, 의장실 안에서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그는 의장실 방문 직후 기자들에게 “오늘 본회의장에서 사과해달라, ‘다시는 안하겠다’는 재발 방지 말씀을 해달라고 했다”면서 “문 의장이 처음에는 사과하겠다고 하다가 나중엔 유감 표명하겠다고 해서 내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할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하고 나왔다”고 전했다.

의장실 안에서 고성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중간에 국회 대변인이 끼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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