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아랑, 4차 월드컵 1,500m 우승…5년 만에 웃음

입력 : ㅣ 수정 : 2019-12-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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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는 남자 1,500m 금메달…개인 첫 우승
김아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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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랑
연합뉴스

‘미소 천사’ 김아랑(고양시청)이 5년 만에 월드컵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은 7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5초06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아랑이 월드컵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건 2014-2015시즌 드레스덴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약 5년 만이다.

그는 경기 초반 하위 그룹에서 체력을 비축하다 4바퀴를 남기고 3위로 올라섰고, 이후 바깥쪽을 노려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김아랑은 스피드를 올리며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이었던 김아랑은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후 불운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걷는 듯했다.

그는 지난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허리를 다쳤고, 남은 경기를 포기하며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그는 1년여 동안 부상 관리에 전념했다. 그리고 지난 4월 2019-2020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했다.

김아랑은 1~3차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4차 대회에서 그토록 고대하던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종목 결승에 함께 진출한 최민정(성남시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500m 결승에선 이준서(한국체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서는 2분21초652의 기록으로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여유롭게 우승했다.

이준서가 월드컵 개인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에 함께 진출했던 박지원(성남시청)은 3바퀴를 남기고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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