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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빛 발견] ‘뿌리깊은나무’의 지칭어/이경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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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9-12-05 11:39 말빛 발견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뿌리깊은나무’사는 1983년 4월 ‘한국의 발견’이라는 책을 냈다. 책 표지를 열면 ‘… 인문지리지 대동지지를 편찬한 이 나라 지리 연구의 외로운 선구자 고산자 김정호 선생에게 바칩니다’라는 구절이 보인다. 각 지역의 역사와 언어, 지리, 풍속, 문화, 경제를 두루 다뤘다. 충청북도 편 머리글에는 이렇게 적었다. “물 맑은 남한강과 금강 그리고 태백산맥, 소백산맥, 차령산맥 … 구석구석에 배어 있는 충청북도 사람의 숨결 소리….”

전 11권을 내는 데 걸린 기간은 약 2년 8개월. 이 책은 1980년 폐간된 월간 ‘뿌리깊은나무’의 편집진을 계속 고용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기도 했다. 삼국시대부터 1970년 말까지 사회와 문화, 개항 이후 100년간의 삶터와 민중에 대해 기록했다. 여기에 참여한 전문 필자만 80명이고 사진작가가 30여명이었다.

이들에 대한 지칭 방식이 눈길을 끈다. 직함으로 화려함과 권위를 살리려고 하지 않았다. 의도적으로 ‘씨’ 자를 붙였다. ‘○○대학교 교수 김아무개씨’, ‘○○사 편집인 한아무개씨’, ‘시인(소설가) 윤아무개씨’라고 표현했다. 지금의 언론과 출판물들은 대부분 ‘김아무개 교수’, ‘한아무개 편집인’, ‘윤아무개 시인’으로 알린다.

wlee@seoul.co.kr

2019-12-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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