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이 6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열린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 설명회에서 직접 장비를 체험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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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세종시 소방청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소방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의 기능과 작동법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들 장비는 이달부터 시도 소방본부를 통해 전국 소방서에 차례로 보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는 2016년에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대상을 받은 현직 소방관이 포함된 팀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올해 기부하는 제품은 2년간 현장에서 사용한 피드백을 반영해 화면을 키우고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등 성능이 개선됐다. 또한 재난 현장 통신장비는 뼈의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을 적용해 화재 현장에서도 또렷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11-07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