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엄마’ 이자스민, 한국당 탈당해 정의당 입당

‘완득이 엄마’ 이자스민, 한국당 탈당해 정의당 입당

이근홍 기자
입력 2019-11-01 18:33
업데이트 2019-11-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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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의원. 연합뉴스
이자스민 의원. 연합뉴스
필리핀 출신 귀화여성으로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비례대표를 지낸 이자스민 전 의원이 지난달 한국당을 탈당해 최근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은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이 전 의원이 우리 당에 입당했다”며 “이주 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해 당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 출마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 영입은 심상정 대표가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도 이날 이 전 의원이 지난달 11일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2011년 영화 ‘완득이’에서 다문화 가정 엄마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후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가정폭력대책분과위원장을 맡아 이주여성 보호법안을 발의하는 등 활약했지만 20대 총선에서는 공천은 받지 못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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