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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민선7기 공약 “시민이 직접 평가한다”...‘공약 주민배심원제’ 도입

화성시 민선7기 공약 “시민이 직접 평가한다”...‘공약 주민배심원제’ 도입

김병철 기자
입력 2019-10-08 17:26
업데이트 2019-10-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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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업무협약 체결

서철모 화성시장(왼쪽)과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8일 ‘공약 주민배심원제’ 업무협약을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서철모 화성시장(왼쪽)과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8일 ‘공약 주민배심원제’ 업무협약을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경기 화성시가 서철모 시장의 공약 이행여부를 주민에게 심의·평가 받는 ‘공약 주민배심원제’를 도입한다.

화성시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공약 주민배심원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선 7기 공약 이행의 상호 협력과 주민배심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민 중심 심의 평가방식인 주민배심원제 정착에 협조하고, 주민배심원의 원활한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매니페스토 운동 활성화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민배심원제는 민선7기 화성시 공약실천 계획의 실효성과 이행가능성 여부를 주민에게 심의·평가 받고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 공약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주민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참다운 지방자치와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달 ARS를 통한 주민배심원단 모집을 시작했으며 이날 배심원단 선정을 마쳤다.

배심원단은 다음달 최종 보고회를 갖고 공약 이행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다.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있는 주민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대전 세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참여가 시민의 삶을 바꾼다 화성시민 지역회의’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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