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성화고, 전라남도 공무원 12명 합격 ‘기염’

전남 특성화고, 전라남도 공무원 12명 합격 ‘기염’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9-10-03 14:53
업데이트 2019-10-03 14: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5대1 경쟁률 뚫고 대졸과 경쟁해 최종 선발돼

최근 치러진 2019년 전라남도 제7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전남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12명이 최종 합격했다.순천공고 7명, 목포공고 5명이다.

이번 성과는 기존 고졸경력 채용시험과 달리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이 대졸자들과 경쟁에서 합격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이들은 5대 1의 경쟁을 뚫고 필기시험과 면접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학교별 공무원반 운영을 통한 철저한 시험 대비와 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교과 담당교사들의 체계적인 운영과 수업 지원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합격생들 중에는 공무원 합격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해 꿈을 이룬 학생도 있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입증해주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일 뿐 아니라 취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현희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부단히 노력할 수 있도록 고졸 취업문화 확산과 취업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각자의 소중한 꿈을 발견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