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우완 정통파·불펜 대거 합류한 김경문호

우완 정통파·불펜 대거 합류한 김경문호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9-10-02 17:50
업데이트 2019-10-03 02: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달 개막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발표

양의지·김광현 등 1987~88년생 무게추
두산 6명 등 상위권 팀 다수… 한화 0명
이미지 확대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이 2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출전할 28명의 명단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이 2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출전할 28명의 명단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관문인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2일 프리미어12에 출전할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 등 28명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구단별로 보면 두산 베어스 6명, SK 와이번스 4명, 키움 히어로즈 5명, LG 트윈스 3명, NC 다이노스 4명 등 상위권 팀이 대다수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1명이었고 한화 이글스는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종 엔트리에서 그동안 붙박이 타자로 나섰던 동갑내기 이대호(37·롯데), 김태균(37·한화), 정근우(37·한화)가 모두 빠지면서 박병호(33·키움)가 최고참이 됐다. 대표팀의 무게중심도 양의지(32·NC)와 외야수 김현수(31·LG), 민병헌(32·롯데) 등 1987~1988년생으로 이동했다. 좌완 원투펀치인 김광현(31·SK)과 양현종(31·KIA 타이거즈)도 1988년생 동갑내기다.

아울러 프리미어12 일정상 선발 투수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감안해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혹은 사이드암 불펜 투수가 대거 합류한 게 눈에 띈다. 김 감독은 “선발 3명, 불펜 10명으로 투수진을 구성하고 상대에 따라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와 C조 첫 경기를 치른 뒤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연달아 맞붙는다. 대표팀이 조 2위 안에 들면 일본으로 건너가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C조에 속했던 팀을 뺀 4개 팀과 경기를 치러 2위 안에 들면 11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우승팀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10-03 22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