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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2번 염경엽 “우승 절실… 상대 부담주는 타선 짰다”

로맥 2번 염경엽 “우승 절실… 상대 부담주는 타선 짰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19-09-30 17:41
업데이트 2019-09-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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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전날 한화전에서 2홈런 절정 기량

염경엽(왼쪽) SK 와이번스 감독이 지난 24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염경엽(왼쪽) SK 와이번스 감독이 지난 24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제이비 로맥을 2번 타자로 내보내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SK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진 SK로서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 정규시즌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SK가 이 경기에서 패하면 두산은 남은 잔여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SK는 배영섭(좌익수)-로맥(1루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정현(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로맥 2번 카드는 지난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보인 적 있다. 염 감독은 “상대에 부담을 주는 타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타선이 돌아오기 위한 전략”이라며 로맥 2번 타순 배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5일 경기에선 로맥이 4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그러나 로맥은 전날 한화전에서 홀로 2홈런을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로맥은 29홈런으로 최정과 홈런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염 감독은 “나도 선수들도 힘든 상황”이라며 “우승 기회가 살면서 몇 번 오겠나.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정근우(중견수)-최진행(좌익수)-김회성(1루수)-최재훈(포수)-장진혁(우익수)이 나선다. 정은원과 장진혁만 좌타자고 모두 우타자로 좌완 김광현을 겨냥한 라인업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상대 투수가 좌완인 것도 있고 에이스가 나가는 경기에 수비를 강화하고 싶었다”며 “우리 선에서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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