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앞 도쿄 올림픽 어쩌려고…오픈워터수영 ‘대장균 오염’ 취소

입력 : ㅣ 수정 : 2019-08-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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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오다이바 해변공원 대장균 기준치 2배 넘어…수질 나빠 악취 심해
도쿄올림픽 공식 엠블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 도쿄올림픽 공식 엠블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내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앞두고 올림픽·패럴림픽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오픈워터 수영 경기가 수질 악화로 취소돼 일본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패러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집행위원회’는 이날 도쿄(東京)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패러트라이애슬론 시합 중 오픈워터 수영을 경기 코스의 수질 악화로 인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쿄 패럴림픽의 테스트 대회를 겸해 마련된 대회로, 주최 측은 이날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대장균 수치가 국제 트라이애슬론 연합(ITU)이 정한 기준치의 2배를 넘자 경기 중단을 결정했다.

트라이애슬론은 오픈워터 수영과 자전거, 마라톤으로 겨루는 스포츠다. 패러트라이애슬론은 장애인이 출전하는 트라이애슬론 경기다.

주최 측은 오픈워터 수영 경기를 중단한 대신 이번 대회를 마라톤과 자전거 경기만 치르기로 했다.

오다이바 해변공원은 도쿄 올림픽의 오픈워터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도쿄 패럴림픽의 패러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예정된 곳으로, 경기장 선정 당시부터 수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컸던 곳이다.

지난 15~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의 도쿄올림픽 예선전은 당일 실시한 수질 조사에서 문자가 없어서 예정대로 열렸지만, 지난 11일 개최된 오픈워터 수영 경기에서는 선수들로부터 악취가 심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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