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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하루 앞두고 경찰청 방문한 문무일 검찰총장

퇴임 하루 앞두고 경찰청 방문한 문무일 검찰총장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7-23 13:38
업데이트 2019-07-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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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왼쪽) 검찰총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를 방문해 민갑룡 경찰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문무일(왼쪽) 검찰총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를 방문해 민갑룡 경찰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문무일 검찰총장이 총장직 임기 만료를 하루 앞두고 경찰청을 방문해 민갑룡 경찰청장과 환담을 나눴다. 검찰총장이 퇴임 전 경찰청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문무일 총장은 23일 오전 11시 15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도착해 민갑룡 청장 등 경찰 지휘부를 만나 약 20분 동안 대화했다.

이후 문 총장은 청사를 나가면서 경찰청 방문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퇴임을 앞두고 왕래 차원에서 경찰청을 방문했다”면서 “경찰이나 검찰이나 국민의 안전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게 첫째 임무다. 그런 임무를 서로 힘을 합쳐 잘 완수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문 총장은 지난 2017년 7월 검찰총장 취임 직후 경찰청을 방문해 당시 이철성 청장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 문 총장은 “검찰과 경찰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공동체를 수호하는 데 동반자이고 협업관계”라면서 “상견례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퇴임을 하루 앞둔 문무일(오른쪽) 검찰총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도착해 문무일 경찰청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퇴임을 하루 앞둔 문무일(오른쪽) 검찰총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도착해 문무일 경찰청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 청장은 이날 문 총장을 만나 “경찰과 검찰은 모두 때론 목숨을 걸고 일을 하는 직업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경찰, 검사들이 자연스레 잘 협력하고 일하면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것이 조직 수장의 가장 큰 책무라는 데 공감하고 대화했다”고 말했다. 민 청장도 취임(지난해 7월 말) 초기인 지난해 8월 대검찰청을 방문해 문 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문 총장의 임기는 오는 24일까지다. 25일부터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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