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이유 없이 이웃 향해 흉기 휘두른 30대

입력 : ㅣ 수정 : 2019-07-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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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가 있는 30대가 이웃 주민들을 흉기로 찌르고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33·지적장애 2급)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자신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웃 주민 B(50)씨의 얼굴 등을 수 차례 폭행하고, C(38)씨의 가슴과 손목 등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아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먼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B씨를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흉기를 챙겨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다시 엘리베이터에 타 안에 있던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현장에 머물러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10여년 전부터 정신과 관련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한 건 맞지만 왜 그랬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곧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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