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프랑스서 두 자릿수 골 목표”

입력 : ㅣ 수정 : 2019-07-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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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전지훈련 합류 위해 美 출국 “월드컵 최종 예선도 오르도록 노력”
18일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는 황의조(왼쪽)가 인천국제공항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한테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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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는 황의조(왼쪽)가 인천국제공항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한테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의조(27)가 새로 둥지를 튼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의조는 새 소속팀인 지롱댕 보르도 전지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18일 출국했다. 황의조는 보르도가 훈련 중인 미국 워싱턴으로 건너가 열흘가량 함께 훈련한 뒤 보르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황의조는 “일단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팀에 적응하는 게 먼저”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싶다”고 밝혔다. 중동에서 더 좋은 영입조건을 제시했지만 뿌리치고 프랑스 무대를 선택한 황의조는 “더 좋은 무대에서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면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딪치면서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같은) 더 큰 무대를 꿈꾸지만 현재 있는 자리에서 보여 주는 게 먼저”라면서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 만큼 많은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소속팀이었던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에는 “팀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떠나게 됐지만 보내준 것에는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둔 각오도 내놨다. 황의조는 2차 예선 조 추첨식을 마치고 귀국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을 인천공항에서 우연히 만났고 ‘행운을 빈다’는 축하인사를 받았다. 황의조는 “쉬운 팀은 없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 최대한 많이 승리해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이 작년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16경기에서 7골로 대표팀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07-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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