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에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설립된다.
전북도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오는 23일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삼례문화예술촌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 연구소는 초기 철기문화 대표 연구기관으로 운영된다.
한반도 철기문화권 유입 경로인 만경강 유역의 초기 철기유적 조사와 후삼국 시대를 처음 연 후백제 왕도 유적, 불교유적 등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 학술조사를 통해 역사문화콘텐츠의 원천 자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지역은 가야사 연구 대상유적 1672건 가운데 23%가 분포하는 등 만경강 유역의 초기 철기문화 세력은 동부지역 가야문화권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전북혁신도시 건설 당시 전주, 익산 일원 만경강 유역과 완주 일대에서 70여곳 이상의 초기 철기유적이 발굴됐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설치를 계기로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전북 동부권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전북도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오는 23일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삼례문화예술촌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 연구소는 초기 철기문화 대표 연구기관으로 운영된다.
한반도 철기문화권 유입 경로인 만경강 유역의 초기 철기유적 조사와 후삼국 시대를 처음 연 후백제 왕도 유적, 불교유적 등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 학술조사를 통해 역사문화콘텐츠의 원천 자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지역은 가야사 연구 대상유적 1672건 가운데 23%가 분포하는 등 만경강 유역의 초기 철기문화 세력은 동부지역 가야문화권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전북혁신도시 건설 당시 전주, 익산 일원 만경강 유역과 완주 일대에서 70여곳 이상의 초기 철기유적이 발굴됐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설치를 계기로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전북 동부권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