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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감금·폭행하고 7000원 빼앗은 일당

지적장애인 감금·폭행하고 7000원 빼앗은 일당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6-27 14:20
업데이트 2019-06-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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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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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을 감금하고 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A(23)씨 등 3명을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친구 사이인 A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 3급인 B(24)씨가 자신들과 친분이 있는 여성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쯤부터 26일 오후 9시 25분쯤까지 이틀간 수원시 권선구 A씨의 원룸에 감금하고 둔기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며 휴대전화와 현금 7000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에게 대출을 받도록 한 뒤 대출금을 가로챌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이에 실패하자 B씨를 권선구의 한 길거리에 내려주고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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