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서울국제도서전 가 보니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출판사 부스에서 책을 살펴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날부터 닷새 동안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서울국제도서전은 벌써 책을 좋아하는 관객들로 붐볐다.
서울국제도서전의 첫 강연자로 나선 소설가 한강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관람객들. 이날 강연에는 200명이 몰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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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출현’(Arrival)이다. 국내 313개사와 해외 118개사 등 총 41개국 431개사가 참여한다.
한 외국 출판사가 출간한 책을 탑처럼 쌓아 전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A홀과 B홀 가장자리와 구석 곳곳에는 특별기획 및 강연장이 자리했다. 19일 한강 작가를 비롯해 배우 정우성(20일), 물리학자 김상욱(21일)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이들이 매일 오후 2시에 강연한다. 아시아 금서 55권의 실물을 전시한 아트선재센터의 전시회를 보며 머리를 식히는 것도 좋겠다.
행사를 연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주일우 대외협력 상무이사는 특히 놓쳐서는 안 될 이벤트로 비매품 한정판 도서 증정을 꼽았다. 도서전에서 5만원 이상 사들이면 받을 수 있는 책인데, 딱 1000권만 제작했다. 주 이사는 “작가 10명이 만든 한정판 도서 ‘맛의 기억’을 매일 200권씩만 풀어놓기 때문에 오전 시간을 공략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9-06-20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