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환 전 한나라당 의원, 교회 세습 반대 현수막에 낫 휘둘러

입력 : ㅣ 수정 : 2019-06-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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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전 한나라당(지금의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 김충환 전 한나라당(지금의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김충환 전 한나라당(지금의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직 세습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낫으로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김충환 전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 20분쯤 강동구 명성교회 앞에서 명성교회 목사직 부자 세습을 반대하는 교회개혁 평신도행동연대 관계자들이 설치 중이던 현수막 끈을 낫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은 김 전 의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를 마치고 김 전 의원을 풀어준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김 전 의원이 낫을 현수막을 설치한 단체 관계자들에게도 휘두르며 위협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제17·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거쳐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 선거캠프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다. 지금은 명성교회 현직 장로다.
사진은 2007년 12월 14일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의 ‘BBK 수사검사 탄핵안’ 처리와 ‘이명박 특검’ 상정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한나라당(지금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 중인 가운데 당시 김충환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출입문을 줄로 동여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사진은 2007년 12월 14일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의 ‘BBK 수사검사 탄핵안’ 처리와 ‘이명박 특검’ 상정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한나라당(지금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 중인 가운데 당시 김충환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출입문을 줄로 동여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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