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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커피머신 납품 특혜 의혹’ 우제창 전 의원 업체 압수수색

‘휴게소 커피머신 납품 특혜 의혹’ 우제창 전 의원 업체 압수수색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6-13 09:52
업데이트 2019-06-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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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당시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연합뉴스
2009년 11월 당시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연합뉴스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머신 납품 특혜 의혹을 받는 우제창 전 민주당 의원의 커피업체를 검찰이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지난 11일 경기 용인의 커피업체를 압수수색해 납품 계약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업체는 우제창 전 의원이 대표로 있는 곳으로,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납품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도로공사가 관리·감독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 전문점 ‘이엑스 카페’에 커피 추출 기계를 납품했다.

검찰은 영업용 기계인데도 커피를 천천히 내리는 자동 드립 방식이 포함된 것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은 우제창 전 의원이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과 친분을 이용해 ‘이엑스 카페’에 커피 추출 기계와 원두 납품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은 올해 1월 우제창 전 의원과 이강래 사장을 고속도로 휴게소 카페 사업에 대한 특혜 제공 혐의와 관련해 업무상배임·강요·업무방해·뇌물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강래 사장과 우제창 전 의원은 2009~2010년 각각 민주당 원내대표,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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