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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병에 5000원 초읽기…오늘부터 소줏값 인상

소주 한병에 5000원 초읽기…오늘부터 소줏값 인상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5-01 00:21
업데이트 2019-05-0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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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병에 5000원 시대 임박
소주 한 병에 5000원 시대 임박 하이트진로 홈페이지 캡처
‘서민 술’ 소줏값이 1일부터 일제히 오른다. 이에 따라 식당과 주점에서 판매하는 소주 한 병당 가격도 조만간 5000원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주 시장 1위인 하이트진로는 이날부터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가격을 병당 1015.7원에서 1081.2원으로 65.5원(6.45%) 올린다고 밝혔다.

2015년 말 같은 제품의 출고가격을 병당 961.7원에서 1015.7원으로 54원(5.62%) 올린 후 3년여 만에 인상하는 것이다.

주류업계는 출고가격이 인상되면서 식당과 주점 등의 소매가가 소주 1병에 5000원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소주 시장 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서 경쟁 업체도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주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롯데주류 관계자는 “아직 인상 폭과 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소맥 폭탄주’의 값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는 지난달 초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5.3% 올렸다.

간판 제품인 ‘카스’ 병맥주 500㎖의 출고가는 1147원에서 1203.22원으로 56.22원(4.9%) 올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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