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친환경 정유공장 만든다

우즈베키스탄에 친환경 정유공장 만든다

입력 2019-04-30 19:04
업데이트 2019-05-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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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UNG와 6억달러 규모 협약

안재현(왼쪽) SK건설 사장과 시디코프 UNG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건설 제공
안재현(왼쪽) SK건설 사장과 시디코프 UNG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건설 제공
SK건설이 우즈베키스탄 처음의 친환경 정유 제품(Euro V) 생산을 위한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SK건설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공사인 UNG(Uzbekneftegaz)와 6억달러(약 6819억원) 규모의 ‘부하라(Bukhara) 정유공장 현대화를 위한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37㎞ 떨어진 부하라 지역에 위치한 일산 5만배럴의 부하라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은 정유공장 시설을 개선해 휘발유, 디젤, 윤활기유 등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친환경 규격(Euro V)을 충족하는 공사를 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이 아닌 발주처와 기술력을 공유해 프로젝트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SK건설은 이미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 국영 설계업체 30여 곳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프로젝트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술력을 적극 공유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가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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