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여사 동행 안 한 듯… 영부인 없는 푸틴 배려?

입력 : ㅣ 수정 : 2019-04-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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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푸틴 두 딸 있어 의전 문제보다 비핵화 등 실무적 회담 고려했을 수도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9.20/평양사진공동취재단

▲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9.20/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러 정상회담에 참석하고자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리설주 여사를 동반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전 북러 국경인 러시아 하산에 도착해 홀로 러시아 측의 환영인사를 받았다. 노동신문이 보도한 김 위원장의 수행원 명단에도 리 여사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두고 북측이 현재 영부인이 없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배려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30여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류미드라 푸티나와 이혼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에게 두 딸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전 문제보다 비핵화 논의·경제 협력 등 실무를 중시하는 이번 정상회담의 성격상 리 여사가 동행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 단 2박 3일만 머무는 강행군이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9-04-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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