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니 반갑네”, 코리안투어 ‘복귀파’ 세 명 공동선두

입력 : ㅣ 수정 : 2019-04-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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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전, 김민수, 정대억 등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9언더파
신인 이재경, 데뷔전에서 홀인원 뒤 9오버파 153타 컷 탈락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에서 ‘복귀파’들이 공동선두에 올랐다.
19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13번홀 그린에서 케빈 전이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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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13번홀 그린에서 케빈 전이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 제공

19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나란히 공동 1위에 오른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34)과 김민수(29), 정대억(30)은 투어를 떠났다가 복귀한 공통점을 지녔다.


2012년을 끝으로 투어를 접었던 케빈 전은 석사와 박사 학위를 차례로 딴 뒤 2017년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돌아왔다. 시드를 잃었지만 다시 Q스쿨에 도전해 투어 재입성에 성공한 케빈 전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고는 “이제야 경기 감각이 살아나는 것 같다”면서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3, 4라운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역시 2012년 데뷔했지만 2015년과 2016년에는 군 복무를 하느라 투어를 비웠다. 2017년에 복귀했지만, 상금랭킹 124위로 밀렸고 Q스쿨을 다시 치러 복귀한 작년에도 상금랭킹 106위에 그쳐 또 다시 Q스쿨을 거쳐야 했다. 스크린골프에서 8승이나 거두면서 골프채를 놓지 않았던 김민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난생 첫 겨울 전지훈련을 다녀온 덕에 감각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김민수가 19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14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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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가 19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14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KPGA 제공

첫 날 선두에 나선 데 이어 이날도 2타를 줄여 공동선두를 유지한 정대억 역시 지난해 2부투어로 떨어졌다가 Q스쿨을 통과해 코리안투어에 돌아왔다. 그근 “잃었던 시드를 되찾은 만큼 올해는 우승으로 시드 걱정을 털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만 2승을 올린 이기상(33)이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선두그룹을 1타 차로 따라붙은 가운데 2017년 신한동해오픈 챔피언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29)도 5언더파 67타를 치며 이기상과 함께 공동4위(8언더파 136타)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24)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선두에 7타 뒤진 중위권에 머물렀다.
정대억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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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억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한편 ‘루키’ 이재경(20)은 8번홀(파3·166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들어가면서 시즌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했지만 데뷔전에서 홀인원을 한 이재경은 “성적이 아쉽긴 하지만 생애 첫 홀인원을 데뷔전에서 해서 기분은 좋다”면서 “다음 대회 좋은 성적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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