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멸종위기종 사막여우’ 첫 출산 경사

순천만국가정원, ‘멸종위기종 사막여우’ 첫 출산 경사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9-04-09 22:51
업데이트 2019-04-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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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부터 관람객에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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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야생동물원에서 태어난 사막여우 새끼 2마리
순천만국가정원 야생동물원에서 태어난 사막여우 새끼 2마리
순천만국가정원 야생동물원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가 지난달 암컷 2마리를 출산했다.

이번에 출산한 사막여우는 2015년부터 사육하고 있는 5년생이다. 새끼들은 어미젖도 잘 먹고 있으며 건강상태도 양호하다.

국가정원에서는 다음달 중순부터 적응훈련을 거쳐 6월초에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막여우의 임신기간은 50일 내외로 예민하고 불안한 환경에서 출산할 경우 포유를 하지 않거나 새끼를 죽이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며 “사전에 격리 분만실을 확보하고 고단백 특식을 제공하는 등 출산에 적합한 환경조성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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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는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와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친구 ‘에디’로 나와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국제적 멸종위기종 2급에 속해있다.

현재 국가정원 야생동물원에는 사막여우를 포함 알다브라육지거북, 물범, 홍학 등 62종 1000여마리 동물이 전시돼 있다. 또 사육사 일일체험과 동물 체험 및 생태설명회 등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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