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국세청 개청

인천지방국세청 개청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9-04-03 23:34
업데이트 2019-04-0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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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7개 지방청 체제 복귀

인천지방국세청이 문을 열었다. 이로써 국세청은 1999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7개 지방청 체제를 갖추게 됐다.

국세청은 3일 인천 남동구 인천지방국세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세청은 인천·김포·부천 등 인천권과 고양·파주·의정부 등 경기 북부권을 관할한다. 관내 인구는 704만명, 조직 규모는 2101명으로 7개 지방청 중 네 번째로 크다. 세수는 지난해 기준 15조 8000억원으로 서울·중부·부산·대전청에 이어 5위다. 국세청은 인천국세청 개청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세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납세자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공감과 소통의 폭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욱 초대 인천국세청장은 “지역경제 성장 동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세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9-04-0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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