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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지난해 특허출원 1위

화웨이, 지난해 특허출원 1위

이석우 기자
입력 2019-03-19 21:28
업데이트 2019-03-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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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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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창업자
화웨이 창업자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모습. 화웨이가 지난해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 특허출원 건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가 지난해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 특허출원 건수에서 5405건으로 단일 기업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19일(현지시간) 이 같이 밝히면서, 미쓰비시 전자(2812건), 인텔(2499건), 퀄컴(2404건), ZTE(2080건)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고 삼성전자는 1997건으로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1697건으로 8위에 올랐다.

PCT는 여러 나라에 개별적으로 특허를 출원했을 때 출원자에게 비용, 시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회원국에 특허를 출원하면 다른 회원국에도 함께 출원한 것으로 인정하는 국제조약이다.

지난해 전체 PCT 특허출원 건수는 25만3000건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만6142건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지만 여전히 1위를 지켰고 중국이 5만3345건(9.1% 증가)으로 바싹 그 뒤를 추격했다. 한국은 1만7014건으로 전년보다 8% 증가하며 3위 일본(4만9702건), 4위 독일(1만9883건)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PCT 국제특허 출원 건수는 전체 출원 건수의 50.5%를 차지해 가장 활발하게 특허를 출원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프랜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혁신 활동이 지구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역사적, 지리학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아시아는 현재 WIPO를 통해 가장 많은 국제특허를 출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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