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방문 기념해 자신이 출간한 시집 보내
인도 총리가 보낸 책 읽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청와대 관저에서 모디 인도 총리가 보낸 책과 서신을 읽고 있다.
청와대는 이 책이 2014년에 구자라트어로 출간된 시집의 영문판으로 총리의 생각과 비전을 시로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는 이 책이 2014년에 구자라트어로 출간된 시집의 영문판으로 총리의 생각과 비전을 시로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모디 총리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방문 중이다.
청와대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며칠 전 인도에서 청와대로 선물이 도착했다. 모디 총리가 김 여사 앞으로 편지와 함께 자신이 2014년에 출간한 시집 『Journey』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모디 총리는 인도의 정치 지도자이자 요가 수행자이며 시집과 수필 등 여러 권의 저서를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며 “작년 김 여사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집을 보낸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보내온 서신에는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한국 국민들에 대한 설 인사가 담겨 있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모디 총리는 또 서신에서 “작년은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과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이 이뤄져 대한민국과 인도의 우호관계가 발전하는 아주 특별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인도는 한국의 신남방 정책 핵심 파트너”라며 “작년 11월 김 여사는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해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디왈리 축제에 참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