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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통령측근 한 명 살리려 삼권분립에 정면도전”

손학규 “민주당, 대통령측근 한 명 살리려 삼권분립에 정면도전”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2-20 09:36
업데이트 2019-02-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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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역사 과거로 돌리려는 거만함 보이며 극우정치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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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2.20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2.20
뉴스1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한 1심 법원을 연일 비판하는 것과 관련, “민주당이 대통령 측근 한 명 살리겠다고 사법부의 권위를 훼손하고 판결 불복을 부추기며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에 정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사법부를 짓밟으며 정권 수호에 나서고, 자신들이 임명한 사법부를 적폐로 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법원장을 구속하면서까지 사법 농단의 회초리를 든 민주당이 공개적으로 사법부를 무력화시켜 정부·여당의 통제 하에 두려 하고 있다”며 “법치를 훼손하고 삼권분립을 뿌리째 흔드는 여당의 오만한 권력 남용을 보면서 나라를 책임지겠다는 여당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건전한 비판과 견제로 국정 운영의 균형을 잡아야 할 야당의 역할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당권 쟁취에만 몰두하고 역사를 과거로 돌리려는 거만함을 보이고 있다. 온통 극단적 지지자들에 의해 극우 정치로 돌아가고 있다”며 “거대 양당이 앞장서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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