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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거장 웨버 최신작 ‘스쿨 오브 락’ 6월에 한국 온다

뮤지컬 거장 웨버 최신작 ‘스쿨 오브 락’ 6월에 한국 온다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9-02-18 17:34
업데이트 2019-02-1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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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9월 부산에서 공연…배우들 연주 카타르시스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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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유명한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 ‘스쿨 오브 락’(포스터)이 오는 6월 한국을 처음 찾는다.

‘스쿨 오브 락’은 잭 블랙 주연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록 밴드 단원이었던 ‘듀이 핀’이 초등학교에 취직해 학생들과 밴드를 결성한다는 내용이다. 2003년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버전 ‘스쿨 오브 락’은 웨버가 영화 관람 후 뮤지컬 화(化)를 구상하며 본격화했다.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7년간 협상 끝에 만든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2015년 12월 뉴욕 브로드웨이와 2016년 11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이어 공개됐다.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을 만든 로렌스 코너가 연출을, ‘메리 포핀스’의 줄리언 펠로스가 극본을 맡아 화려한 제작진을 자랑한다.

웨버는 영화에 사용된 기존 3곡에 새롭게 14곡을 추가했다. ‘유 아 인 더 밴드’, ‘칠드런 오브 록’ 등 시원한 록과 팝 음악을 넘나드는 넘버(곡)들은 힘이 넘치고 드라마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는 라이브 연주다. 700개 이상 조명과 200개가 넘는 스피커를 동원한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기타, 드럼, 키보드 등을 직접 연주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기획사인 클립서비스는 “주인공 듀이 역을 맡은 배우는 두 시간이 넘는 공연에서 평균 5.6㎞를 종횡무진 움직이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다”면서 “관객에게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와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공연은 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 이어 9월 부산 드림씨어터로 이어진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9-02-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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