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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창업혁신도시 조성..‘ 엘 캠프’ 부산 출범

부산형 창업혁신도시 조성..‘ 엘 캠프’ 부산 출범

김정한 기자
입력 2019-02-18 15:27
업데이트 2019-02-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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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캠프 출범식 후 오거돈 부산시장과 롯데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 롯데제공>.  
엘캠프 출범식 후 오거돈 부산시장과 롯데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 롯데제공>.
 
부산시와 롯데가 손잡고 ‘부산형 창업혁신도시’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와 롯데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고자 ‘엘 캠프 부산( L-Camp BUSAN) 출범식을 18일 오전 11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엘캠프부산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는 롯데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10개 기업에는 2000만원에서 5000만원의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법률 및 회계 등의 경영지원, 분야별 전문가 맨토링,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한다. 이번 1기에는 22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첨단 기술 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높거나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개방형 혁신을 연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주된 분야는 라이프스타일, lot(사물인터넷)·하드웨어,소셜임펙트, 인공지능 등이다.아세안과의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베트남·홍콩의 국외 스타트업 2개사를 선정했다.

롯데 액셀러레이터 이진성대표는 “최근 창업열기가 고조되는 부산지역의 창업수요를 반영해 하여 엘캠프부산 을 출범하게 됐다”며 “ 게임·콘텐츠·해양 등 부산에서 강점을 보이는 산업분야에 특화하여 향후 우수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창업 생태계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 시장은 출범식에서 ‘부산형 창업 혁신도시 조성’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지역 거점별로 특화산업(4차산업, 해양, 스마트시티 등)과 연계한 창업밸리 조성,스타트업의 고속성장 프로그램 고도화, 스타트업 금융허브 조성을 통한 자금지원 생태계 구축 ,창업문화 확산과 글로벌 창업도시 도약, 소프트웨어(SW)인재 양성 등 5개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센텀2지구(57만㎡)에 판교형 ‘센텀 테크노밸리’ 조성,영도·우람 지구에는 해양산업 특화의 스템 빌리지, 지식산업센터 조성, 강서지역은 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시티 혁신창업센터 구축,서면·문현 지역에는 ‘청년창업지구’ 지정 등 창업밸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으로 기술창업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창업지원기관 협의회 운영 등 창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재창업 환경조성, 글로벌 스타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부산 대표창업기업 지원, 창업기업 전시판매장을 3곳으로 늘리는 등 스타트업의 고속성장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한다.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자금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 문형금융단지(BIFC) 내 스타트업 금융허브 조성도 추진한다. 창업펀드는 현재 21개 3404억에서 2022년까지 30개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기술창업타운 조성과 상시 투자유치(IR) 플랫폼인 ‘부산형 넥스트 라운드’도 운영한다.

‘창업행사 주간’을 매월 둘째 주에 운영하고 ,글로벌 창업도시 도약을 위해 우수 해외 스타트업 지역 내 유치, 창업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또,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1만㎡ 규모 내외의 ‘소프트 웨어도 새로 조성한다.

오시장은 “창업지원사업의 목표는 ‘부산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많은 우수한 외부 인재들이 부산으로 모이도록 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인재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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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액셀러레이터는 혁신을 통해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도움을 주고 직접 투자는 물론 후속 투자까지 진행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혁신을 통해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도움을 주고 직접 투자는 물론 후속 투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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