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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방송국 출입증 이용 유명 가수 티켓 판매 사기

과거 방송국 출입증 이용 유명 가수 티켓 판매 사기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2-17 10:36
업데이트 2019-02-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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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PD를 사칭해 워너원 등 유명가수의 콘서트티켓 등을 팔겠다고 속여 1천여만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5·남)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이돌 그룹 워너원 등의 콘서트 티켓과 사인CD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B(23·여)씨 등 27명으로부터 1천1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은행 계좌로 티켓과 사인CD 대금을 송금하게 한 뒤 구매희망자들에게는 티켓 등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방송국 출입증을 게시하는 등 방송국 PD를 사칭해 피해자들이 돈을 보내게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과거 방송사에서 음향 관련 일을 하며 받았던 실제 출입증을 인터넷에 올려 피해자들이 이를 믿고 돈을 보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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