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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진보·보수 아우르는 중도개혁의 길 갈 것”

손학규 “진보·보수 아우르는 중도개혁의 길 갈 것”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9-02-12 21:08
업데이트 2019-02-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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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창당 1주년 기자회견…유승민·안철수와 결속력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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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가운데)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창당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손학규(가운데)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창당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2일 유승민 전 공동대표, 안철수 전 의원 등 당 ‘대주주’들의 결속력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창당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다양성의 시대에 진보와 보수를 함께 아우르는 것이 바른미래당의 길”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에선 경제는 시장경제, 안보는 평화 정책을 취하는 게 중도개혁의 길”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통합의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아직도 정체성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당이 제대로 유지될 수 있느냐는 불안감마저 도는 현실”이라고 토로한 뒤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분열과 극단의 구태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통합 정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손 대표는 최근 당의 정체성으로 ‘개혁보수’를 강조해 결별 수순 아니냐는 관측을 빚은 유 전 대표를 향해 “유 전 대표가 합리적 진보를 배제하는 게 아닌 만큼 통합될 수 있다”고 했다. 독일 유학 중인 안 전 의원에 대해선 “곧바로 귀환을 이야기할 때는 아니고 때가 되면 바른미래당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평화당과의 통합문제와 관련, “바른미래당은 중도개혁으로 새로운 정치구도를 만들 것”이라며 “거론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9-02-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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