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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60㎞ ‘차세대 신칸센’ 시험 차량 공개

시속 360㎞ ‘차세대 신칸센’ 시험 차량 공개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2-08 15:24
업데이트 2019-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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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신칸센 ‘알파’(ALFA)-X’ 시험 차량. NHK 캡쳐
차세대 신칸센 ‘알파’(ALFA)-X’ 시험 차량. NHK 캡쳐
JR히가시니혼이 수도 도쿄와 홋카이도 삿포로를 이을 구간에서 운행하기 위해 개발 중인 차세대 신칸센 ‘알파’(ALFA)-X‘ 시험 차량을 8일 현지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히타치제작소의 야마구치현 공장에서 제작 중인 알파-X의 선두차량이다.

JR히가시니혼은 2030년 예정된 신칸센 신하코다테~삿포로 연장 구간 개통에 맞춰 시속 360㎞의 영업운전을 목표로 알파-X를 개발 중이다. 앞부분에서 달리는 선두 차량 개발에는 히타치 등 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차량은 앞부분이 긴 형태다. ’롱 노즈‘로 불리는 22m 길이의 뾰족한 부분은 터널에 들어갈 때 충격과 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올 5월 완성될 시험 차량은 지진으로 인한 차체 흔들림 억제 장치도 장착한다. 지금은 1100㎞가 넘는 도쿄에서 삿포로로 가는데 신칸센을 타고 신하코다테까지 가서 특급열차를 갈아타면 8시간이 걸린다.

JR히가시니혼은 차세대 신칸센 열차가 삿포로까지 운행하면 오가는 시간이 크게 단축돼 항공편 이용객을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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