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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소니’ 손흥민, 영국 언론 선정 주간 베스트 11

‘슈퍼 소니’ 손흥민, 영국 언론 선정 주간 베스트 11

한재희 기자
입력 2019-02-05 15:59
업데이트 2019-0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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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퍼드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동점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 속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로이터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퍼드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동점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 속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이 BBC가 선정한 영국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발표한 ‘가스 크룩스의 이번 주 팀’(2018~19 EPL 25라운드 베스트11) 명단에 손흥민을 왼쪽 날개 공격수로 뽑았다. 4-3-3 전술을 기준으로 선정한 25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최전방 공격진에 첼시의 에덴 아자르와 곤살로 이과인,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안과 함께 손흥민이 자리했다. 술래이만 밤바(카디프시티),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윌리 볼리(울버햄턴)는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베스트 수문장으로는 벤 포스터(왓포드)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AFC 아시안컵을 끝내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것이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의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BBC는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여정은 좋지 않았고 그 사이에 토트넘도 FA컵에서 탈락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라인업에 복귀한 것은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을 아궤로, 아자르, 포그바 등과 함께 25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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