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도 박항서호도 모두 가시밭길 피해, 日·사우디는 험난

입력 : ㅣ 수정 : 2019-01-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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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랭킹 53위)이나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대표팀에게나 모두 최고의 토너먼트 대진이 주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모두 마무리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결과, 이란(29위)·일본(50위)·사우디아라비아(69위) 등 ‘아시아 5강’ 가운데 세 팀을 결승까지 가는 중에 만나지 않게 됐다. 16강에서 113위 바레인과 만나고 8강에서 카타르(93위)-이라크(88위) 승자와 대결한다. 4강에 진출하면 호주(41위), 우즈베키스탄(95위), 아랍에미리트(79위), 키르기스스탄(91위) 가운데 한 팀과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살펴볼 때 호주가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호주는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최근 흔들리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109위)에 0-1로 발목을 잡히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며 옐로카드 5장을 받아 레바논과 승점, 골 득실, 다득점까지 똑같았지만 레바논이 옐로카드 7장을 받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한 베트남(100위)은 16강에서 요르단(109위)을 만났다. 요르단이 호주를 잡고 조 1위를 차지하게 됐지만 아홉 계단 아래다.

베트남은 지난해 3월과 2017년 6월 대결해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2007년 공동 개최국으로 처음 대회 토너먼트에 진출했던 베트남은 12년 만에 첫 토너먼트 승리, 8강 진출을 겨냥하는데 해볼 만하다.

반면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FIFA 랭킹이 높은 이란을 비롯해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모두 유리하지 않은 대진을 받아 들었다. 일본과 사우디는 당장 16강전 맞대결을 펼친다.사우디 역시 조별리그에서 카타르에게 덜미를 잡혀 조 2위를 기록하면서 이런 대진이 만들어졌다. 이긴 팀은 4강에서 이란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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