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서장 80% 교체…세대교체 특징은

금감원 부서장 80% 교체…세대교체 특징은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1-10 19:22
업데이트 2019-01-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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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적인 권역간 교차 배치 최소화…전문성 위주 발탁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서울신문 DB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서울신문 DB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취임 후 첫 인사를 1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31명이 국·실장으로 승진했다. 26명은 자리를 옮겼다. 유임 국·실장은 21명이다.

금감원은 “부서장 80%가 교체됐고 성과가 우수한 부국장·팀장 30명이 승진했다”며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라고 설명했다. 2008년은 옛 금융감독위원회가 현재의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으로 분리된 시기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51∼53세(1966∼1968년생) 부국장·팀장 22명을 중심으로 승진시켰다. 승진자 중 12명은 본부 주요 부서로 발탁했다. 또 관행적인 권역 간 교차 배치를 최소화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부국장·팀장들을 국·실장으로 배치했다.

새로 발탁한 국·실장 중 2명은 여성이다. 이로써 여성 국·실장은 2017년 1명, 지난해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늘었다. 다만 부원장, 부원장보 등 금감원 임원 인사는 일부 임원의 반발 등으로 다소 늦어지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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