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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촌동 살인사건’ 피의자 얼굴·본명 등 신상정보 공개돼

‘서울 등촌동 살인사건’ 피의자 얼굴·본명 등 신상정보 공개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2-21 23:56
업데이트 2018-12-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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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이 20일 아버지인 피의자 김모(49)씨의 본명과 얼굴 등 신상정보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2018.12.21  보배드림 캡처
‘등촌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이 20일 아버지인 피의자 김모(49)씨의 본명과 얼굴 등 신상정보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2018.12.21
보배드림 캡처
전처를 잔혹하게 살해해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서울 등촌동 살인사건’의 피의자의 신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아빠를 사형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던 딸이 아버지의 본명과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지난 10월 22일 오전 4시 45분쯤 서울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4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49)씨의 딸 A씨는 지난 2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에서 “잔인한 살인자가 다시는 사회에 나오지 못하도록 멀리 퍼뜨려달라”면서 김씨의 본명과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저는 아직 그 살인자가 두렵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가 있었고 가족들,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저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길고 긴 싸움 앞에서 제가 무너지지 않게 도와달라”고 호소하면서 김씨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한편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2부(부장 심형섭)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등 처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딸 A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김씨의 과거 폭행에 대해 증언하기도 했다.

김씨는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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