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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권과 차량 번호판 확정…전통미·세련미 물씬

새 여권과 차량 번호판 확정…전통미·세련미 물씬

입력 2018-12-21 15:37
업데이트 2018-12-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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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뀌는 전자여권과 디자인은?
새롭게 바뀌는 전자여권과 디자인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된 차세대 전자여권과 승용차 번호판을 살펴보고 있다. 2018.12.21/뉴스1
문화체육관광부가 2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도종환 장관 주재로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를 열어 차세대 전자여권과 승용차 번호판 디자인을 확정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남색(일반여권) 표지로, 전통미를 살리고 미래적인 느낌이 나도록 태극문양을 양각으로 새겼다.

속지는 문화재 그림을 배경으로 넣었다. 기존 여권은 6개 원안에 들어간 당초와 작은 삼태극 문양 아래 숭례문과 다보탑이 번갈아 가며 찍혀 있다.

새 여권에는 선사시대 대표 유물인 화순 대곡리 청동기(팔주령),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빗살무늬토기 등을 비롯해 신라 부부총 금귀걸이·금관총 금관, 백제 무령왕 금제관식·금동대향로, 통일신라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과 다보탑, 고려·조선시대 공예예술품인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분청사기 물고기 무늬 편병 등 시대별로 다양한 무늬를 넣는다.

훈민정음 언해본, 천상열차분야지도, 거북선, 맹호도, 김홍도 풍속도 화첩(춤추는 아이) 등도 담겼다.

새 승용차 번호판은 반사필름 재질에 왼편에 청색의 태극문양과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을 넣는다. 번호는 현행 서체를 유지하되 맨 앞자리에 숫자 한자리가 추가된다.

새 번호판은 2019년 9월부터, 차세대 전자여권은 2020년부터 발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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