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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6억원 들여 본도심 ‘악취지도’ 만든다

성남시 6억원 들여 본도심 ‘악취지도’ 만든다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8-12-19 09:49
업데이트 2018-12-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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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상대원 등 공단지역 악취 제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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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과 공무원이 지난해 11월 황화수소측정기로 은행동 지역 하수도의 악취를 측정 중이다. 2018.12.19. 성남시 제공.
환경정책과 공무원이 지난해 11월 황화수소측정기로 은행동 지역 하수도의 악취를 측정 중이다.
2018.12.19.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수정·중원 본도심의 하수도 냄새를 없애는 데 활용하려고 모두 6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19일까지 악취지도를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악취지도가 완성되면 냄새 저감 매뉴얼을 만들어 2020년 1월부터 하수도 악취, 공단 악취 등 악취 종류별, 농도별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악취지도 제작 용역비를 분담했다.

성남시가 81%인 4억8400만원, 한국환경공단이 11% 6800만원, 환경부가 8% 4800만원 순으로 분담을 하게되며, 용역 계약한 한국하수도기술이 악취지도 제작에 들어갔다.

앞서 3개 기관은 ‘주민 참여형 하수도 악취지도 작성 및 저감 방안 마련 연구용역 공동수행 협정서’를 체결했다.

성남시는 자체 파악한 공단지역 상대원1동 등 23개 동의 하수도 연장 500㎞의 악취 제거에 집중 할 계획이다.

우수관과 오수관이 합류하는 방식의 하수관이 98%를 차지하는 수정·중원지역 특성상 상존하는 생활하수의 냄새를 줄이기 위한 정화조 공기 공급 장치, 스프레이 악취 저감 장치, 낙차 방지기 설치 등 국내외 최신기술을 동원한다.

시는 효과적인 악취 제거를 위해 각 동에서 4~5명씩 모두 100명의 주민 참여악취조사단을 모집해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하수도 냄새를 찾아 없앨 방침이다.

수정·중원 본도심의 악취 농도(1~5등급)를 평균 2등급(황화수소 기준 5ppm 이하) 수준으로 떨어드리는 것이 목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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