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하며 엎어져” KTX 강릉선 서울행 탈선…14명 타박상

“쿵하며 엎어져” KTX 강릉선 서울행 탈선…14명 타박상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12-08 10:17
업데이트 2018-12-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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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심하게 벗어난 KTX 열차
선로 심하게 벗어난 KTX 열차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8.12.8 연합뉴스
8일 오전 7시 35분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로 가는 806호 KTX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로 14명이 타박상을 입었다.

이 열차는 오전 7시 30분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오전 9시 30분 도착할 예정이었으며, 사고는 강릉 분기점에서 남강릉역 사이에서 발생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 승객 모두를 버스를 이용해 진부역으로 이동시킨 뒤 진부역에서 다른 KTX 열차로 환승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서울역∼진부역 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흔들거리더니 앞쪽이 ‘쿵’ 하며 말 그대로 엎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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